[기타] 님아, 그 강을 건너지 마오 2015.01.07
작성자 카작불곰
작성일 18-03-08 03: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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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문
[창문을 열며]
님아, 그 강을 건너지 마오
새 출범 한인회, 불법의 강에 나룻배 띄우지 말아주오…
2015년이 코 앞에 다가왔다.
새해 을미년에 대한 설레임이 눈꽃 가지 안에 움트는 싹처럼 까치발을 든다.
새 한인회에 대한 설레임, 이는 긍정이고 낙관이다.
진심은 통하는 법이다.
그 동안 카자흐뉴스가 보도했던 한인회에 대한 기사나 비판은 한인회에 대한
한결같은 애정에서 나온 것임을 아는 분들은 다 아시리라 생각한다.
신문의 본질은 사실 보도이다. 이번 한인신문을 둘러싼 보도 역시도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억
압의 시대도 아닐진대 같은 교민신문인 카자흐뉴스라고 해서 드러난 불법을 불법이라 말하지 못할
이유가 없는 것이다.
한인회의 한 이사는 한인신문에 대한 그릇된 애정으로 부적절한 옹호론을 여러차례 기고하
며 사실에 입각한 카자흐뉴스 기사를 한인회에 대한 불신 조장이라 음해 했지만 진심은 결국
통하는 법이다.
“님아, 그 강을 건너지 마오~” 라고 애절히 부르짖지 않더라도 평소 믿어왔던 신임 조성관 회
장에 대한 인품은 불법의 강에 나룻배를 띄우지 않으리라 생각한다.
또 10대 한인회에는 목
전의 불법 수익구조에 휩쓸리지 않고 한인회의 위상과 교민사회를 먼저 생각하는 혜안을 가
진 이사들이 참여할 것이라 생각한다.
투명한 한인회를 위해 한인회 법인 등록증, 등록된 정관을 토대로 관계당국에 수익사업이 합
법임을 인정 받아 공개하고 현재의 불법을 중단하여 한인회 이름으로 제대로 된 신문을 발
행해서 교민들에게 믿음을 주면 간단한 것이다.
10 대 한인회는 불법을 바로 잡아 한인 이민역사에 한 획을 긋는 튼튼하고 투명한 한인회로
나아갈 것임을 믿는다.
다사다난한 한 해였지만 올 한 해 역시도 고마운 사람이 더 많았고 따뜻한 기억이 더 많았
다.
사람이든 단체든 우둘투둘했던 모습들도 더 다듬어지고 한 해가 지나감도 편안히 받아들이
는 이렇게 나이 먹어감이 좋은 지금이다.
새해에 대해, 새로이 출범할 한인회에 대해 설레임이 토닥토닥 뛰어다니고 함께 발전하는
교민사회가 되기를 바래본다. /글. 김양희 <카자흐뉴스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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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ssayWritin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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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ddy Smith님의 댓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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