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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] 우즈베크, 개방정책 본격화…터키와 무역·경제협력 확대

작성자 카작불곰
작성일 18-05-03 23:29 | 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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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50개 프로젝트에 총 30억 달러 투입하기로


 (알마티=연합뉴스) 윤종관 통신원 = 우즈베키스탄은 터키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개방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다.

 카진포름 등 현지매체는 양국 공식 대표단의 협상 결과 무역, 운송, 에너지, 과학 분야의 협정서 24건이 서명됐다고 1(현지시간) 보도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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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양국 간 협상 주요의제 중 하나는 무역교역량을 확대하고 국가 간 교통 통신 및 운송부문 협력 강화였다. 지난해 양국 교역량은 30% 증가한 15억 달러였다.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20% 증가했다. 회담에서 샤브카트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"양국 간 무역규모를 향후 50억 달러로 증대시키고 경제관계 발전에 집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자"고 언급했다.우즈베크는 현재 경공업, 화학, 야금, 기계, 전기, 가죽 신발류 및 농산물을 터키 시장에 공급하려 하고 있다. 이와 관련해 양국 정상은 교통 통신 및 운송분야협력 강화에 논의했다.

 우즈베키스탄과 터키는 지난 1 양국 대표단 회의를 개최했다. 자리에서 양측이 서명한 협정서에 따르면 50 투자프로젝트에 30 달러의 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.  

 양측은 이를 위해 기존 철도노선(바쿠-트빌리시-카르스)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상호 상품 통관세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

 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우즈베크를 지난 29일부터 5 1일까지 우즈베크를 공식 방문하고 있다. 이는 지난해 10월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크 대통령이 터키를 공식 방문한 이후 답방 형식이다. 당시 우즈베크 대통령으로서는 18년 만에 처음으로 터키를 방문했다.  

 우즈베키스탄은 과거 옛 소련에 속했다가 1991년 독립한 국가로, 카리모프 전 대통령이 2016 9월 사망할 때까지 장기집권하며 폐쇄정책을 펼쳐왔다. 카리모프 전 대통령의 사망으로 열린 조기 대선에서 당선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2016 12월 취임 이후 반체제 인사 석방, 국가안보기관 억제 등의 조치를 이어가며 개방정책으로 전환하고 있다.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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