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대식 주 카자흐스탄 대사 데니스텐 애도

 (알마티=연합뉴스) 윤종관 통신원 = 김대식 주카자흐스탄 대사는 대한제국 의병장의 후손 데니스 텐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"우리는 항상 우리의 청년 친구를 기억할 것"이라고 언급했다. 

 김대사는 20일(현지시간) 카진포름 등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"유명한 피겨 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 졸지에 운명을 달리했다는 끔찍한 소식은 저와 대사관 직원 모두를 황당하게 만들었고 이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참담한 심정"이라며 "진심으로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"고 덧붙였다.

 
(김대식 주카자흐스탄 대사)

텐은 지난 19일 오후 3시께 자신의 승용차 백미러를 훔치려는 괴한 2명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.